[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공동주택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세밀하게 진행된다. 중요 점검사항으로 ▲건축분야는 건축 균열 및 기울기 정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전기분야는 배전반·분전반, 배선상태의 적정 여부 ▲가스분야는 가스·배관설비 설치, 밸브연결 상태 등의 적정 여부를 살핀다.
또 ▲소방분야는 자동화재탐지기,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관리상태 적정 여부 ▲장기수선계획 분야는 시설물의 교체 시기가 적정한지와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액이 적정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해 요인은 해당 아파트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에 즉시 보수·보강하도록 안내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임시조치 후 안전점검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안전점검을 받도록 통보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사고는 사후조치보다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우리 구는 구민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아파트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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