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가 전시회장으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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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가 전시회장으로 바뀌어!!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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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군포시청)

지난 20일(목) 파출소의 유휴 공간이 갤러리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파출소가 돌아왔다 Season 2”의 일환으로 조성된 산본 파출소 2층 갤러리 PERSON에서 개관기념전인 P.S.1(Police Station Layer 1)전시회가 열렸다.

P.S.1전시에는 파출소 2층 공간의 재탄생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 파출소 주변의 모습과 사람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다양한 설치 미술이 전시되었다. 백정기 작가는 영상에서 자동차와 군중을 지워버린 작품명 CLOWD라는 설치 영상을, 유승연 작가는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며 인물사진을, 고창선 작가는 산본 재래시장의 소리를 담아 재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심장과 그림자를 형상화 한 작품과 사식 한끼 넣어주세요라는 독특한 작품도 설치되었다. 개관기념전시 P.S.1은 이달 11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갤러리 PERSON에서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군포가 품은 다문화` 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1,500여 가구 4,000여명에 가까운 다문화 가족들의 일상을 사진을 통해 그려나간 전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 이다. 
 
개관 기념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파출소들이 과거 경찰관들에게 중요하게 사용되던 생활공간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뀌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전시에 참여한 강장원 작가는 ‘개관 기념전이 군포에서 시작했지만 다양한 지역의 파출소 유휴공간에서 P.S.2 , P.S.3 전시로 확대되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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