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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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수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9.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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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도시기온 상승 등 도시환경의 취약성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열섬 완화정책’으로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목)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에 가입한 101개 광역·기초자치단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동정책과 일반정책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건강도시란 단지 신체적 건강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전반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건강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시는 2007년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에 가입해 지방정부 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은 그동안 도시기온 상승 등 도시환경의 취약성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펼쳐 온 ‘도시열섬 완화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도시열섬 모니터링을 통해 기온을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실내외 환경을 진단했다. 또, 효과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방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는 등 근거 중심의 효과적 실천방안도 추진해 왔다. 또한,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1개 마을건강센터의 주민건강지킴이단을 중심으로 폭염 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을 통한 온열예방 건강관리 등 폭염피해 예방에도 선제 대응했다.

특히, 시가 시민참여 시책으로 ‘그린아파트 인증제’, ‘저탄소마을’을 운영한 점과 온실가스 컨설턴트가 가정, 상가, 학교에 방문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진단하고 시민들에게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대기전력 차단, 개별멀티탭 사용, 절수기 설치 등)을 제시해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을 통한 시민 실천력을 높인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이바지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시 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분야 간 협력, 시민참여 등을 통한 건강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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