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청남대를 제2 영빈관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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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청남대를 제2 영빈관으로 활용해야”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2.09.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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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외빈 접객 및 중소규모 컨벤션, 국제회의 등 활용
(사진제공:충북도) 청담대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청담대 전경

[충북=글로벌뉴스통신]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부가 대청호반의 국민관광지 ‘청남대’를 제2 영빈관으로 활용하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도지사는 “청남대에 영빈관 기능이 부여되면 지방정부 외빈 접객시설은 물론 민간사업자의 중소규모 컨벤션과 국제회의 등에도 이용돼 청남대의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세종특별자치시와 가까워(40km) 행정수도의 영빈관 기능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남대는 세계 어디에 놓아도 뒤지지 않는 정원과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관 등 영빈 최적의 장소”라며 “충북의 레이크파크를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남대(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기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1983년 완공)으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국민관광지로 개방돼 지금까지 1300만명(2021년 말)이 관람했다.

충북도는 대통령 별장(본관)을 둘러싼 숲과 호반에 대통령 길(산책로)과 연못, 세콰이어 숲, 잔디광장과 하늘정원, 갤러리 등을 조성해 호수조망 국민 쉼터로 운영 중이다. 

또한 대통령 역사문화관, 대통령 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교육관과 임시정부 기념관을 추가, 임시정부 수반 등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전시시설로 청남대를 국민관광지로 육성해왔다.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로 풀이되는 청남대의 완공 당시 이름은 ‘봄을 맞는 집’이라는 ‘영춘재’(迎春齋)였는데 ‘봄’은 곧 ‘반갑고 귀한 손님’을 의미한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지난 8월 24일 청남대를 영빈관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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