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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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과 회담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2.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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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위해 양국 의회 적극 지원
(사진:국회의장실)김진표 의장,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과 회담
(사진:국회의장실)김진표 의장,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과 회담

[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상원의사당에서 안데르 힐 가르시아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건설 분야 공동수주 지역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관광 및 문화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한국과 스페인은 유사한 경제규모와 내전, 독재라는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스페인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및 우크라이나 사태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도 그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힐 의장은“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의 협력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스페인과 한국은 민주주의를 통한 분열 극복, 자유 수호 역사 공유, 대화와 법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양국 건설회사가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제 중동에서 중남미, 아시아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단순히 건설, 토목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 의회가 지원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방산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힐 의장은 “김 의장 말씀처럼 에너지·친환경 분야 협력을 통해 질 높은 고용 창출을 이루고, 직항노선 회복 등을 계기로 관광 분야를 발전시키며, 세르반테스 문화원 개관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페인 상원의장 회담에는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윤영찬·김승원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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