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스티븐스 前 주한미국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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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스티븐스 前 주한미국대사 접견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2.09.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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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장실 공보수석)김진표 국회의장,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한국명 심은경)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
(사진:의장실 공보수석)김진표 국회의장,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한국명 심은경)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

[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한국명 심은경)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및 전기차 등 경제분야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08~2011년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한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이자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겸임하면서 정책·공공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 및 의회간 소통·교류 강화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미국에서 최근 입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으로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으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 당시 한국의 대기업들이 약속한 대규모 대미 투자가 이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한미 FTA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통상 측면에서 최혜국대우를 하도록 돼 있고, 바이든 행정부가 중간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도 이 문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에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은 투자 등 경제관계 뿐만아니라 한미동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관계가 형성되어야만 양국 정부 및 기업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안혜경 한미경제연구소 수석고문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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