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글로벌뉴스통신} 2022.08.07(일) 오늘이 입추인데 전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런 기상예보가 있는 여름날, 불볕더위 아래서 종주 산행한다는 것은 산행에 중독 걸린 사람??.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집스럽게 집을 나섰다. 오늘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있는 험한 바위산인 제비봉(722m)-육산-사봉(887m)등 2개산을 종주 산행하고 돌아왔다.
심한 급경사인 제비봉을 오르는 데는 인위적으로 설치된 일명 "천국의 계단" 이라고 부르는 철제 계단이 있다. 불볕 폭염 더위에 잠시도 멈추지 않고 흘러내리는 땀을씻어 닦으며 엉금엉금 기어오르다시피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면서 정상에 도착한성취감은~!!!. 한참을 쉬었다가 내친김에 육산인 사봉(887m)까지 기어서 올라갔다. 정상에서의 그 쾌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체력의 한계를 가득히 느끼며 우리 일행은 얼음골로 하산했다.
이번 자연생태여행에서 가장 값진 인연은 이 지역의 자생 식물인 “꼬리진달래”의 활짝 핀 아름다운 꽃모습을 근접 관찰했다는 것 과 제비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청풍 호수의 멋들어진 아름다운 VIEW(풍광)이였다. 이곳 제비 봉이 한국의 사진촬영 전문가들이 모두가 한번쯤은 꼬~옥 들려서 작품 사진을 찍고 싶은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카메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있는 시나이 산, 일명 신해산(해발 2637m)정상처럼~~.
이번 종주산행 코스는 장회나루터-능선-283봉-전망바위-철 계단길-744봉-암릉구간-전망능선-노송길-제비봉-삼거리-753봉-사봉-주능선-삼거리-얼음골 계곡 이였으며 총거리는 10.2km, 소요시간은 약4시간, 총보행수는 23,100보로 기록되어졌다.
단양의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있는 해발 722m의 바위산으로, 청풍 호수 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피면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