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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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8.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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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사진제공:부산경찰)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시민들께서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그맨 김원효 씨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공익광고(음원)를 제작하였다고 10일(수) 밝혔다.

공익광고의 내용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① 저금리대출 사칭 유형, ② 자녀‧지인 사칭 유형, ③ 공공‧금융기관 사칭 유형, ④ 고액 아르바이트 사칭 유형 등 4가지의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시민들께서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개그맨 김원효 씨의 유행어 “안돼~”를 삽입해 재치있게 표현(각 12초 분량)하였다.

이번에 제작한 공익광고는 부산시청(버스운영과)과 협업하여 22. 8. 10.부터 9. 9.까지 한달간 부산 시내버스 전 노선의 안내방송 중간에 송출할 예정이고, 출연료 없이 흔쾌히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 준 개그맨 김원효 씨에게는 부산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추진 배경은 자영업자 A씨는 얼마 전‘정부 자영업자 특별대출 지원’문자를 받고 문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통화를 하였다. 상대방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하여, A씨는 자신을 금융기관 직원이라고 소개한 B씨에게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3천만원을 전달하였다. 그런데 이는 보이스피싱으로 밝혀졌고,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하였던 B씨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되었다.

위 사례는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사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최근 불황을 틈타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20~30대를 보이스피싱 범행에 끌어들이는 수법이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경찰청은 그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하여 왔고, 20년 1월 이후 부산의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있다.

이번에 제작한 공익광고는 부산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관공서, 지하철, 경전철 등에 추가로 송출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새로운 범죄수법들이 발생할 때마다 시민들께 다양한 경로로 충분히 알리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현혹되지 마시길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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