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춤으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공감과 화합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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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춤으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공감과 화합의 축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8.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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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2022영남춤축제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2022영남춤축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올 여름, 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으로 빚어낸 <2022 영남춤축제>를 8월 13일(토) 오후 5시 연악당에서 폐막공연을 끝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폐막공연은 영남지역의 대표 시·도립무용단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자유롭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기악단 예술감독 유경조)과 함께 울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홍은주), 경상북도 도립무용단(상임안무자 김용복)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폐막공연 첫 무대는 ‘경상북도 도립무용단’의 <화중유무>이다. “그림 속에 춤이 있다”는 내용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몸의 언어인 춤과 함께 풍부한 음악적 요소를 가미하여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번째 무대 ‘울산시립무용단’의 <울산 아리아 – 크레인의 날개>는 울산 노동을 소재로 하여 노동의 가치와 생명력 넘치는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역의 다양한 면면을 음악과 춤으로 담아내어 역동적인 산업도시 울산을 춤사위로 그려냈다.

마지막 무대 ‘국립부산국악원’의 <학무춘지월_ 즈믄 밤의 꿈으로>는 ‘학이 봄날 연못에 비친 달빛에 춤춘다’는 의미로, 부산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영남춤이 지닌 역동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학의 우아함을 몸짓에 담아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들에게 희망의 무대를 선사하며 영남춤축제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2022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는 특별강연, 기획공연, 춤 워크숍 등으로 한 달에 걸쳐 쉴 새 없이 달려왔다. 7월 12일(화) 특별강연 <영남춤, 올리고 싶다>을 시작으로 영남춤의 명맥을 잇는 원로예술인과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함께한 개막공연 <영남춤, 사계(四季)>, 30인의 춤꾼들이 펼치는 홀춤전 <한국전통춤판>, 영남지역 대학 무용과 젊은 예술인들의 꿈과 희망의 무대 <청靑, 뿌리춤전>, 전통춤의 원형과 이를 재해석한 창작춤을 한 무대에서 펼친 <전통vs창작>, 개성 넘치는 안무가들의 창작무대 <한국춤 안무가전>, ‘영남지역 무속 연희의 예술적 동시대성’ 주제의 <학술대회>, 전통춤을 직접 체험하는 <춤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영남춤축제 폐막공연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매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현장 관련 방역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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