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영업익 115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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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영업익 115억원…역대 최대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8.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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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영업익 115억원…역대 최대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영업익 115억원…역대 최대

[서울=글로벌뉴스통신]코오롱플라스틱(대표 방민수)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올렸다고 3일(수)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3% 늘어났다.

코오롱플라스틱은 POM(폴리옥시메틸렌) 글로벌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2분기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POM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글로벌 POM 수요는 지난 10년간 50% 가까이 증가했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규모 있는 증설은 거의 없어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5년 이내로도 대규모 증설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POM 시장은 진입장벽도 높다. 제품 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고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는 적어 해당 시장의 공급능력은 수요 대비 한정적이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중국 봉쇄와 가전시장 위축으로 5월부터 재고 조정이 본격화되는 등 외부 시장 환경이 급변했지만 세계적인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강화됐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품질의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컴파운드 사업 및 신사업 확장도 모색 중이다.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았던 컴파운드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미래 먹거리인 특수 신소재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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