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상반기 역대 최대 지방세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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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상반기 역대 최대 지방세 징수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2.07.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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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글로벌뉴스통신]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 1346억 원(도세 511억 원, 군세 835억 원)을 징수해, 상반기 징수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화) 밝혔다.

올 상반기 주요 세목별 징수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취득세는 396억 원으로 36억 원(10.0%) 증가 △지방소득세는 495억 원으로 104억 원(26.7%) 증가 △주민세는 35억 원으로 4억 원(12.0%)이 증가해 전체 세목별로 고른 증가 분포를 보였다.

특히, 취득세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 및 가격 상승 둔화로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징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다수의 건축물 신축, 산업단지 내 택지개발 등 대규모 부동산 거래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또한, 지방소득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법인의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군의 적극적인 유망기업 투자유치와 반도체·금속 업종 호황으로 법인 지방소득세가 전년 대비 무려 31.5% 증가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민선 7기 이후 생산 유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 등 현안 사업에 집중한 성과가 지방세수 증가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하반기 지방세수 여건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 감소, 부동산 거래시장 위축으로 취득세 감소 등 일부 세목의 징수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라며 “주요 세목을 중심으로 철저한 징수대책을 추진해 누수 세원 발굴과 철저한 체납액 징수로 공평 과세를 실천하고 군민의 행복 재원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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