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글로벌뉴스통신] 2022.07.24(일) 요즈음 지루한 장마철에 아에 우비와 우산을 챙겨서 새벽 같이 집을 나섰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오늘은 충북 제천의 제천천이 흐르는 대덕산(577m)-마미산(602m)등 2개의 산을 원점 회귀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초입 대덕산은 오르는 등산로도 없는 급경사 오름길에 땀이 비 오듯이 상의와 하의가 비 맞은 짐승 마냥 땀으로 뒤 범 벅 되었다. 장맛비가 온 뒤라서 등산길이 무척 미끄러워서 아주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하산해서 제천천의 지류인 굴탄교 밑에서 온몸을 담구고 나니 살 것 같았다. 적당한 산행을 즐겁고 보람 있게 하고 돌아왔다.
오늘 산행 중에 만난 식생태계는 야생화와 버섯종류들을 많이 만났다 그중 야생화는 예쁜 참싸리 꽃, 누리장나무 꽃, 생강나무 열매, 원추리 꽃, 메 꽃, 달맞이 꽃, 꽃매미 복분자 딸기, 근근이 대나물, 개암나무 열매, 원추리, 참취 꽃, 너심 꽃, 양지 꽃, 기린초 꽃 그리고 토종 벌통집도 보고, 많은 버섯종류들 그물버섯, 마귀광대버섯, 난버섯, 당귀 젖버섯,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장미무당버섯 그리고 개암나무 열매도 맛있게 따먹었다.
이중에서 오늘 내가 만난 “벌노랑이”는 생약명은 금화채(金花菜) 로 잎은 어긋나며 보통 5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겹잎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노랑돌콩 이라고도 한다. 노란 꽃이 나비모양을 닮은 데다 벌들이 이 꽃을 좋아하여 “벌노랑이”라 부른다. 잎의 모양은 토끼풀을 닮았다. 꽃이 지고나면 꼬투리의 깍지가 나선형으로 말리면서 씨를 튕겨낸다. 사료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사용한다.
오늘의 코스는 굴탄대교(강촌수퍼)-대덕산-마미산-굴탄대교로 원점회귀-.원점회귀 이며 거리는 약 8km, 소요시간은 약 4시간, 보행수는 약 21,400보로 기록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