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석양에 도드라진 '여의도汝矣島 실루엣'
여의도汝矣島 -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에 딸린 면적 2.9㎢의 하중도河中島.
상주인구 3만 5천여명의 아파트군이 아담하게 들어선 곳,
섬 한가운데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서쪽에 국회의사당·KBS본관 동아일보 별관, 국민일보 등이
동쪽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증권거래소·각종 금융관계사등과
LG쌍둥이빌딩· 63빌딩. 백화점 등 업무용 고층건물이 들어서
현재 여의도에는 19개 공공기관, 5개언론기관, 17개 복지시설, 종교시설 8개,
체육시설 2개, 병·의원 60개, 6개 학교, 금융 59개, 공원 5개, 마트 2개,
2개백화점 등이 자리잡은 고도 밀집 도심이 됐다.
원래 이곳은 한강 범람으로 생긴 쓸모없는 모래 벌판이었으나,
간이비행장이 들어서면서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하여
1968년, 윤중제輪中堤가 축조되어 본격적인 섬 모양을 갖추고
1970년 마포대교, 1981년 10월 원효대교 이어서 밤섬 위를 지나는
서강대교까지 개통되고, 한강 하저河低터널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동서를 관통하는 9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가 됐다.
양화도·나의주 등으로 불렸던 조선시대에 ‘나의 섬’ ‘너의 섬汝矣島’하고
말장난처럼 부르던 때를 생각하면 상전벽해桑田碧海 같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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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야경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
60년대까지 쓸모없는 벌판이
지금은 대한민국 금융과 경제와
정치의 허브가 되었군요.
그러고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세계에서
몇 안되는 대단한 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