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새마을운동' 세계로 확산되는 교류 협력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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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새마을운동' 세계로 확산되는 교류 협력의 장 열다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2.07.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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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로벌뉴스통신]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와 공동으로 새마을운동 협력국 외교사절단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협력 세미나’ (GLOBAL SAEMAUL UNDONG COOPERATION SEMINAR)를 7월 14일(목)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그리고리오 디 쏘자 동티모르 대사를 비롯한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와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재훈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라오스, 몽골, 우간다 등 회원국(46개국)을 중심으로 각 국의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노하우)을 공유하는 교류 협력의 장이자 향후 국제사회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Saemaul Undong Global League)는 (의장국 : 대한민국) 2016년 새마을운동 추진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위해 조직된 비정부연합체로서,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와 자생적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 한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를 주제로 국내 사례와, 온두라스와 파푸아뉴기니 시범마을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지구촌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정식회원이 된 2010년부터 해외로 본격 확산됐다.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21세기 새로운 개도국 농촌개발 체계(패러다임)’로 평가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74개국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아시아(9개국 40개 마을), 아프리카(8개국 31마을), 중남미(2개국 8마을) 등 20개국에서 80개의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현지 주민의 마을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리오 디 쏘자 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에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수도 개선 및 양계 사업 등 환경개선과 소득증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동티모르뿐 아니라 개도국의 지역개발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농촌개발 운동이 아니라,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공동체 운동”이라며,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의 밑바탕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확산해 지구촌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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