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송홍선박사의 약용식물 “오가피” 바로 알기(제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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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송홍선박사의 약용식물 “오가피” 바로 알기(제26회)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2.07.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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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속식물연구소) "오갈피나무"  꽃 모습
(사진: 민속식물연구소) "오갈피나무" 꽃 모습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오가피(五加皮)는 생약명의 총칭이며, 5개를 달고 있는 잎과 나무껍질을 이용한다는 뜻이다. 별칭은 목골(木骨), 문장초(文章草), 오가(五佳), 오갈피, 오화(五花) 등이다. 기원식물은 오갈피나무(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가시오갈피(Eleutherococcus senticosus) 등이다. 한반도 자생의 오갈피속(Eleutherococcus 또는 Acanthopanax)의 근연식물은 이밖에도 털오갈피나무(Eleutherococcus divaricatus), 지리산오갈피(Eleutherococcus divaricatus var. chiisanensis), 섬오갈피(Eleutherococcus gracilistylus) 등이 있으며, 중국 원산의 오가나무(Eleutherococcus sieboldianus)가 심어 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사진: 민속식물연구소) "오갈피나무" 열매
9사진: 민속식물연구소) "오갈피나무" 열매

두릅나무과(Araliaceae)에 속하는 오갈피나무는 갈잎 넓은잎 떨기나무이다. 높이는 3∼4m이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모양의 겹잎이다. 작은잎(소엽)은 3∼5개이고 잎 몸은 거꿀달걀꼴(도란형)이며 가장자리에 겹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보랏빛으로핀다. 꽃받침은 겉에 털이 있다.

(사진 : 민속식물연구소) "오갈피나무" 절편
(사진 : 민속식물연구소) "오갈피나무" 절편

꽃잎은 길둥근꼴(타원형)이며 5개이다. 열매는 여러 개가 둥그렇게 모여 달리며 물열매(장과)이고 길둥근꼴(타원형)이며 10월에 검은빛으로 익는다. 오갈피나무는 산기슭에 자생한다. 한반도에서는 거의 전 지역에 자란다.세계적으로는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등에 분포한다. 주요 약용부위는 뿌리, 줄기 및 가지의 껍질이며, 드물게 잎을 약용으로 쓴다.

(사진 ; 민속식물연구소) "가시오갈피나무" 잎 줄기
(사진 ; 민속식물연구소) "가시오갈피나무" 잎 줄기

뿌리의 주요 성분은 세사민(sesamin), 사비닌(savinin)을 비롯하여 리그난(lignan) 배당체인 아칸도사이드(acanthoside) A, B, C, D, 다우코스테롤(daucosterol) 등을 함유한다.약성은 시고 달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약하지만 방향을 가지고 있다.약리적으로는 진정효과, 관상동맥확장, 항산화,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풍습의 사를 외산 시켜 간신양기를 온보 한다.

"민속식물연구소" 대표, 송홍선 박사 최근모습
"민속식물연구소" 대표, 송홍선 박사 최근모습

또한 거풍습, 지비통 및보간신, 강근골, 기위약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이수소종의 작용이 있으므로 피수종창, 각기부종에도 효과가 있고, 피부습양에 외용 또는 내복하기도 한다. 토양은 부식질 층이 깊은 약산성 토양의 잡목아래나 산림 자락에 잘 자란다. 수확은 주로 5∼6월 사이에 뿌리를 채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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