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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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인다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6.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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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인다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인다

[시흥=글로벌뉴스통신]시흥시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탄소 중립과 연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새 정부의 '과학적인 탄소 중립 이행방안 마련으로 녹색경제 전환'이라는 에너지정책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도농복합도시특성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의 많은 전력 수요 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수소연료전지 등)는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의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4%로 국가의 7.4%(2020년,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라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화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을 보급 중인데 이는 비가 적고 일사량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유지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체사업인 '햇살 나눔발전소' 건립과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서는 한편, 시민이 주도하는 시흥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시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시민 햇빛발전소'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일정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연료전지·지열 등 두 가지 에너지원 복합설치)에 공모해 2020년 대야동 지역에 총사업비 약 13억원 규모의 74개소(주택·상가6공공)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산업단지가 위치한 정왕동 지역에 총사업비 16억원 규모 39개소(상가·주택·공장·공공)에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시는 악취 발생이 많은 맑은 물관리센터(하수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탄소 중립(1MW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운영)과 공공부문 탄소 중립 모델(1MW 수소연료전지 발전·기계시설 효율화) 등 환경문제 개선 및 그린뉴딜 친환경 미래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해 기후위기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민간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과 연계해 일반태양광(3kW 이하)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으로 미니태양광(800W 이하) 설비에 대한 설치비를 지원하는 '2022년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일반태양광 31가구 설치비 516만원 중 398만원을, 미니태양광 82가구 설치비 68만원 중 55만원을 지원해 태양광 설치를 돕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의 정책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정책 및 사업을 통해 '기후환경 모범 도시 시흥시'를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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