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 자연이 살아 숨쉬는 봉화 달바위봉(제51회)
상태바
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 자연이 살아 숨쉬는 봉화 달바위봉(제51회)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2.06.28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구반회자연생태해설가) 종주산행 기암절벽에서 만난 예쁜 털중나리 꽃
(사진: 구반회자연생태해설가) 종주산행 기암절벽에서 만난 예쁜 털중나리 꽃

[봉화=글로벌뉴스통신] 장마철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는 장마철이다. 2022.06.26(일) 일기예보 상에는 봉화에 비가 안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을 나섰다. 이번주 자연생태여행 종주 산행은 경북 봉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대현리-오지산 "달바위봉(1,073m)"의 기암 절벽 암벽산을 산행하고 돌아왔다. 스릴이 만점인 바위산을 오르는데 정상부근 부터 험준한 바위 봉우리였다. 밧줄잡고 네발로 바위를 기어오르는 스릴 넘치는 산행 이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여서 땀깨나 흘렸지만 스릴 만점의 기암절벽 산행을 재미있게 즐기고 돌아왔다.

(사진: 구반회자연생태해설가) 오록스 맵의 코스 상세도
(사진: 구반회자연생태해설가) 오록스 맵의 코스 상세도

우리 일행이 종주 산행 중에 기암절벽 바위틈새에서 만난 식물들은 기린초 꽃, 메꽃, 산앵도 나무, 꼬리진달래, 두줄나비, 똥풍뎅이, 석이버섯, 마가목 열매, 쇠물푸레열매, 우뚝 선 금강송 군락지, 참싸리 꽃, 노루오줌, 꽃등에 그리고 아름다운 달바위봉 전설 등등~. 그리고 몇 천 년이 넘은 듯한 환상적인 기암절벽들과 정상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확 트인 산야가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구반회)까치수염꽃, 참싸리꽃,꼬리진달래, 마가목열매, 메꽃, 쇠물푸레꽃 ( 사진은 시계 방향으로)
(사진:구반회)까치수염꽃, 참싸리꽃,꼬리진달래, 마가목열매, 메꽃, 쇠물푸레꽃 ( 사진은 시계 방향으로)

이 지역의 대표적인 산 “달바위봉(1,073m)”은 첩첩산중 오지 속에 우뚝 서있는 기암 절벽의 산,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위치한 산이다. 태백산 문수봉의 남쪽에위치한 지맥으로 백천 계곡 맞은편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다. 월암봉 또는 장군봉 이라고도 부른다. 단종이 죽은 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도하기 위하여 태백산 망경재 에서 제를 올리던 어느 음력 8월 보름 경 동쪽을 바라보니 푸른 산속 위에 암석으로 된 봉우리가 달 같이 둥실 떠 있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진: 구반회) 기암 절벽인 "달바위봉" 산행 이모저모-1
(사진: 구반회) 기암 절벽인 "달바위봉" 산행 이모저모-1

“달바위봉”은 큰달바위봉과 작은달바위봉이 V자 모양으로 형성된 쌍봉으로 그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사람들의 심금을 서늘하게 울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상에는 가마솥 뚜껑만한 검은 왕거미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예로부터 기도터로 알려져 있어 전국애서 많은 무속인 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산 아래에는 월암사 암자가 있다.

(사진:구반회) 기암 절벽인 달바위봉 산행 이모저모-2
(사진:구반회) 기암 절벽인 달바위봉 산행 이모저모-2

오늘의 종주 산행코스는 법정사 입구-농로길-능선-송전탑-전망대-달바위산(1,037m)-능선-삼거리-작은 계곡길-월암사-문수암-대현1리 마을 회관 이였으며, 총거리는 9.6km, 소요 시간은 4시간여 그리고 보행수는 약 17,600보로 기록 되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