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지원사업 추진
상태바
대전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지원사업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2.06.24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는 충전수요가 많은 주거지역 등 생활거점의 충전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금) 밝혔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통신장비와 계량기를 내장하고 있어 전기콘센트를 활용하여 전기차를 충전하는 자에게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충전시설로, 별도의 설치공간 없이 기둥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충전기이다.

급 ․ 완속기 충전시설 대비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최대 출력 3kW 용량으로 10시간 충전 시 1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여 도시민 이용에 적합한 충전기다.

대전시는 총 2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콘센트형 충전기 총 500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6월말부터 7월초까지 거주지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가능 물량은 주차면수의 최대 2%로 제한되며, 전용주차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전기사업법제7조의2’에 따른 전기사업자 중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로 등록된 설치업체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충전기를 설치한 후 대전시에 보조금을 청구하면 총 사업비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기기당 최대 50만 원이 지원된다.

대전시 임양혁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전기자동차의 수요와 보편화에 대비하기 위해 맞춤형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콘센트형 충전기는 휴대폰처럼 상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 기반을 주거지역 등 생활거점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전기차 이용 편의를 대폭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