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주한뉴질랜드대사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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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주한뉴질랜드대사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6.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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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뉴질랜드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사진제공:부산시) 뉴질랜드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금) 오후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뉴질랜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면담에서는 2030엑스포와 영화, 와인산업, 관광, 대학생 교류 등 부산-뉴질랜드 간 다양한 협력사업 의제 발굴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갔다.

박 시장은 “올해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공식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서, 두 나라가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6.25 전쟁 당시 인구 190만 명의 뉴질랜드가 6,000여 명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하여 헌신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자매도시인 오클랜드시의 오클랜드 대학과 부산의 대학 간 교류 활성화에 공감하며, “부산은 지산학 협력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부산의 영화산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부임 첫해인 2018년에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뉴질랜드의 밤 리셉션에 참가하였으며,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한-뉴 영화인을 다수 초청하여 만찬을 주최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될 예정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뉴질랜드 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박 시장은 “뉴질랜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인접한 태평양 도서국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뉴질랜드와 태평양 도서국들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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