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시가 소상공인을 위해 시행한 옥외광고 소비쿠폰과 노후간판 철거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금)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도시미관 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코로나19 상황 속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년에 걸쳐 진행했다.
옥외광고 소비쿠폰은 관내 등록된 옥외광고물 사업자를 통해 노후 간판을 교체하거나 새로 제작하는 소상공인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간판 훼손 정도와 노후를 감안해 2년 동안 75개 업소를 선정, 올해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소상공인에게 각 200만 원을 지급했다.
노후간판 철거사업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여파로 문 닫는 영세업소의 옥외 간판을 건물주 동의를 받아 대신 철거해주는 사업이다. 노후 간판으로 인한 미관 해침을 방지하고,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총 241개소 철거를 완료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옥외광고물 사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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