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2차 진출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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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2차 진출팀 선정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2.06.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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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가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추진한 ‘2022 제2회 청주 파빌리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에서 1차 심사 결과, 2차 심사로 진출할 3팀을 선정했다. 
* 파빌리온 :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을 뜻하며, 기원은 유럽에서 정원이나 뜰에 연회용으로 지어지던 건축물들을 말한다. 동양에서는 정자가 대표적인 파빌리온의 한 예로 정자를 생각하면 파빌리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오며가며(아주대)ㅡ 컨셉 : 시간의 켜, 온기를 엮다
(사진제공:청주시) 오며가며(아주대)ㅡ 컨셉 : 시간의 켜, 온기를 엮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으며, ‘너’만의 공간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공간으로 중앙공원을 변화시키기 위해 청주지역건축사회의 협조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청주 중앙공원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중앙공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지속적으로 그려보고자 동일하게 정해졌다. 

이는 역사공원이자 청주의 중심 상권의 하나인 성안길 인근 중앙공원을 전 연령층이 방문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 주제에 연속성과 통일성을 준 것이다.

​(사진제공:청주시) 건축쟁이(충북대)ㅡ 컨셉 : 한여름밤의 숲​
​(사진제공:청주시) 건축쟁이(충북대)ㅡ 컨셉 : 한여름밤의 숲​

특히, 공모전 준비와 관련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원의 재이용과 재사용을 촉진하고자 친환경재료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폐음료수병, 빨대, 계란판,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단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시민들이 촉각 느끼기와 체험 놀이를 통해 파빌리온을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제출됐다. 

최종 선정된 3팀은 튜터로 지정된 3명의 공공건축가(노선화, 이영선, 신요한)와 함께 아이디어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내구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공법 등에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시켜, 8월 초 중앙공원 내에 파빌리온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대건축역사이론연구실(충북대)ㅡ 컨셉 : 담쟁이
(사진제공:청주시) 충북대건축역사이론연구실(충북대)ㅡ 컨셉 : 담쟁이

2차 설치(현장) 심사는 8월 초 중앙공원 내 설치된 건축 파빌리온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설치 후 8월 한 달간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2회째 추진하고 있는 파빌리온 공모전은 전국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참여 수가 증가해 학생들의 파빌리온 아이디어도 더 다채로워졌다”며, “진출팀 학생들이 공공건축가의 가이드를 통해 완성도 높은 파빌리온을 설치하게 되면 다양한 세대의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주 중앙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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