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중립 시민실천 공모사업에 장바구니 아이디어 선정
상태바
과천시, 탄소중립 시민실천 공모사업에 장바구니 아이디어 선정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6.10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과천시)과천시, 탄소중립 시민실천 공모사업에 장바구니 아이디어 선정
(사진제공:과천시)과천시, 탄소중립 시민실천 공모사업에 장바구니 아이디어 선정

[과천=글로벌뉴스통신]과천시 문원동에 사는 유선영씨는 동네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비닐봉지 대신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귀가, 마트에서 가져온 장바구니는 외출 길에 마트에 들러 반납할 예정이다.

10일(금)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만들어 동네마트 5곳에 비치한 폐현수막 장바구니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과천시가 주최한 ‘탄소중립 시민실천 공모사업’에 폐현수막을 활용, 공유형 장바구니를 제작 및 보급하는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게시 기간이 지난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세탁해 인덕원마을학교 협동조합의 재봉작업을 거쳐 400개의 장바구니를 제작했다.

제작된 장바구니는 관내에 있는 동네 마트 5곳에 배부, 장을 본 주민들이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재활용 장바구니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송금자 자치위원장은 “우리가 재활용 장바구니를 이용한다고 탄소중립이 단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함께 동참한다는 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600개의 장바구니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마대, 재활용 자루 등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