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 새로운 기획공연 ‘8樂八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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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악관현악단, 새로운 기획공연 ‘8樂八락’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6.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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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종국악관현악단)세종국악관현악단, 새로운 기획공연 ‘8樂八락’
(사진제공:세종국악관현악단)세종국악관현악단, 새로운 기획공연 ‘8樂八락’

[군포=글로벌뉴스통신]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6월 25일과 7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군포문화재단과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관객개발 기획공연인 ‘8樂八락’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기의 여덟 가지 재료 : 팔음(八音)’을 주제로,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이 국악과 더욱 가까워지며 국악 감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음악이 있는 음악회를 기획했다.

‘8樂八락’은 6월과 7월, 총 2회를 진행하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인문학 강좌 ‘알아두면 쓸모있는 국악 잡학지식Ⅱ’ 연계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재료 팔음(八音)을 주제로 진행된다. 팔음(八音)이란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을 말하며 공연 감상을 통해 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6월 25일은 팔음(八音) 중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를 주제로 진행된다. 금(金)은 쇠, 석(石)은 돌, 사(絲)는 명주실, 죽(竹)은 대나무, 포(匏)는 바가지를 뜻하며 각 재료로 만들어진 국악기인 꽹과리, 징 외 거문고, 대금, 생황의 연주로 재료별, 악기별 특색 있는 소리와 석(石), 돌로 만들어진 편경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7월에는 토(土), 혁(革), 목(木)을 주제로 공연이 이루어진다.

공연은 섬세한 곡 해석으로 유연하게 음악을 만들어가는 박상우 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알아두면 쓸모있는 국악 잡학지식Ⅱ> 금(金), 석(石) 강의를 진행한 월간 객석 편집장이자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로 진행한다.

첫 순서는 2017년 세종국악관현악단이 국내 최초로 제작 초연한 국악 오페라 ‘이도, 세종’의 서곡을 시작으로 악기 소개와 함께 사(絲), 명주실을 재료로 한 악기 거문고를 만나본다. 신예 연주자 김근영의 거문고 협주곡 ‘청우(淸雨)’로 명주실 소리를 감상한다.

이어서 죽(竹), 대나무를 재료로 한 대금을 만나본다. 섬세하고도 강렬한 대금 협주곡 ‘비류(飛流)’를 춘향국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정동민이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포(匏), 바가지를 재료로 한 생황을 만나본다. 독주회와 협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생황 연주자 이나예와 함께 생황 협주곡 ‘리베르 탱고’, ‘상사화’, ‘꽃이 피고 지듯이’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1992년 여민동락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국악관현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며 창단 30년을 맞이한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관객들이 국악 감상과 더불어 국악 지식을 쌓아 더욱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초여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기획공연으로 우리악기와 만나보시길 바라며 아울러 7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있는 ‘8樂八락’ 또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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