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오늘 정부가 발표한 '2013년 경제정책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 민생안정에 방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일자리확충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경제정책방향에 포함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
한국노총 문진국 위원장은 이날 열린 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그동안 강조해온 고용률 70% 달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고질적인 '장시간 노동'이 개선돼야 함을 밝혔다.
또한, 경제민주화와 공정한 시장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기술 가로채기, 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한 거래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경제의 한축인 노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현행 노조법상 불합리한 제약요소를 부분 개정해, 합리적인 노동운동이 뿌리내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노총의 이러한 요구와 주장은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과 결코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실현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는 오늘 발표된 경제정책이 국민과 현장의 노동자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실천되기를 바라며, 한국노총 역시 우리 경제 사회의 주체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할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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