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각장애인 3만 7천 명,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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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각장애인 3만 7천 명,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 선언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2.05.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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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창의적복지 시각장애인연대’와 함께 지지 선언 기자회견 개최
(사진제공:김예지의원실)
(사진제공:김예지의원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 시각장애인 3만 7천 명을 대표하는 ‘창의적복지 시각장애인연대’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서울시각장애인여성회, 서울맹학교 총동문회, 시각장애인 활동기관협의체,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 중도시각장애인모임 본수회,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 시각장애인 아리랑로터리클럽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창의적복지 시각장애인연대’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에서 서울시 시각장애인 3만 7천 명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성명서를 낭독했다.

지지성명서를 낭독한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조형석 회장과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회장은 “우리는 포용적 리더십으로 공동체의 통합을 이루고 서울의 도약을 이끌 능력이 검증된 동시에,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에 명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적임자가 바로 오세훈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오세훈 후보는 2024년까지 모든 지하철 역사의 장애인 이동권을 100%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며, 중증장애인 10만 가구의 수도요금 감면을 시행하는 등 상생과 공존의 행정을 제시했다”며 “우리 시각장애인들은 오세훈 후보가 보여준 복지정책에 대한 신념과 추진력이 서울시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들, 그리고 모든 서울 시민이 꿈꾸는 포용적인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관련 예산을 지금까지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리겠다고 강조했으며, 최근에는 버스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 승하차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오 후보는 이번 선거의 1호 공약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발표하며 ‘모든 시민이 행복한 서울, 복지특별시 서울’을 약속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우리 시각장애인들은 장애를 이유로 사회 곳곳에서 여러 차별과 배제를 받아야만 했으며, 침해받은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왔다”며 “이에 대한 응답으로 오세훈 후보님은 서울시장 임기 동안 시각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늘의 지지 선언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님의 당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복지정책 실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하며, 저 또한 모든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동등하게 보장받고 향유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대선 및 지방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제작된 점자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오세훈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김선동 선거대책본부 직능본부장은 “서울 시민 누구나 생계, 주거, 교육, 의료에 있어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며 “특히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콜의 증차 등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장애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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