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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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개최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2.05.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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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국회)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 사진.
(사진제공: 국회)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 사진.

[국회=글로벌뉴스통신] 2022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이 5월 10일(화) ~ 12일(목) 3일간 싱가포르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박병석) 대표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였으며,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몰디브,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피지, 필리핀 등 16개국에서 의회대표가 참석하였다.

각국의 의회대표들은 ▲ 포스트 코로나19, 기후변화 우려 시대의 세계경제,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세계경제에 관한 태평양 차원의 관점, ▲ WTO의 향후 전망 및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세션은 세계무역과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탄 추안진(Tan Chuan-Jin) 싱가포르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국제무역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식량안보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WTO가 규칙을 기반으로 한 다자무역 시스템의 균형자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마틴 춘공(Martin Chungong) 국제의회연맹(IPU) 사무총장은 제1세션 발표를 통해, “각국 의회는 입법 및 예산편성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부합하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회복과 기후위기 극복 정책 간 균형점을 찾기 위해서 의회 간 협력이 필요하다”라는 뜻을 밝혔다.

「2022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은 국제무역에 관한 각국 의회의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2007년 싱가포르 난양 기술대학 내에 설치된 국제학 연구소로, 싱가포르의 국가안보, 국방기술과 국제관계학을 연구하는 국방 및 전략 연구소(the Institute of Defence and Strategic Studies)로 시작하여 현재는 국제학 연구소로 발전한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RSIS), 세계무역기구(WTO) 및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 하에 있는 싱가포르 기반 비영리 단체인 테마섹(TEMASEK)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의회 간 회의로서, 2009년 첫 회의 이후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어 왔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국회는 올해 동 회의에 처음 참석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역내 무역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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