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원 - 조계사 대웅전 삼존불
송 영 기
스님의 염불소리 바람개비 돌듯 돌돌
장대비 쏟아지듯 북소리 뚜다다닥
대장부 부처님 큰귀 만가지 원(願) 다 듣네
山堂靜夜坐無彦 조용한 밤 절간 방에 말없이 앉잤으니
寂寂寥寥本自然 적적하고 고요함이 본 모습이로다
何事西風動林野 무슨 일로 서풍은 들판 나무 숲 흔드는가
一聲寒鴈涙長天 먼 하늘에는 찬 기러기 외마디 울음소리 (京元山房 김효림)
以心傳心是何法 마음으로 마음을 전하니 이 무슨 법인고
佛佛祖祖維此傳 부처와 조사마다 오직 이렇게 전하니
曹溪山上一輪月 조계산 위에 둥근 달이 떠 올라서
萬古光明長不滅 만고에 밝은 빛이 길이 다함이 없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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