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착한 임대인 세금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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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착한 임대인 세금 감면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5.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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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착한 임대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착한 임대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지방세를 감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용인시 코로나19 일상회복 및 재난대응 지원을 위한 2022년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한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주요 감면 항목은 ▲착한 임대인 재산세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개인 사업소분 주민세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 등 임시용 건축물 재산세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2년간 영업시간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요 피해 업종에 대해 개인사업자 기본세율 5만원과 연면적세율(연면적 330 ㎡ 초과 시 ㎡당 250원)의 사업소분 주민세를 전액 감면합니다.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들은 인하 기간과 금액에 따라 총임대료 한도 내에서 재산세액의 25~75%를 감면합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각 의료기관에서 설치해 선별진료소 등으로 사용하는 임시(가설) 건축물에 부과되는 재산세도 감면합니다.

시는 이같은 지방세 감면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11억원의 지방세를 감면한 바 있습니다.

남상미 세정과장은 "이번 재산세 감면 조치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날까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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