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서울시교육연수원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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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서울시교육연수원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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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직무 연수도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구에서 운영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승인돼, 전국의 초·중등 교원이 이곳의 원어민 영어 회화과정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강남구청에서 설립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인 리버사이드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Extension, Riverside)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단체 직영 어학연수 기관이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매년 서울시교육연수원(원장 고영현)이 직접 운영할 수 없는 어학과 예체능과 같은 특수 분야에 대하여 일정 요건을 갖춘 비영리기관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해 교원 직무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2012년에도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이 지정하는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돼 총 119명이 연수에 참여하고 이 중 96명이 과정을 이수하는 등 연수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에도 본 교육원의 프로그램이 교원들에게 우수한 직무 영어 연수 과정이라고 인정됐고,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연수기관 지정 설명회 참가 및 지정 신청을 접수한 끝에 특수분야 연수 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작년에는 연수대상이 전국 초·중등 교사였던데 반해 올 해는 전국의 초·중등 교원으로 확대해 교장, 교감을 비롯한 기간제교사나 영어전문강사도 연수가 가능해 연수생 등록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받는 영어 수업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교원 직무 영어 연수 프로그램은 주당 15시간씩 8주간 진행되는 원어민 영어회화 과정으로 5월, 7월, 9월에 개강한다.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수준별 2개 반으로 진행되며, 과정 수료 시에는 교원 직무 점수 1학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연수기관 승인으로 강남구립국제교육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되어 기쁘다"며 "연수를 받는 교원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영어연수가 필요한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낮은 가격에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gnucr.org)에 접속하거나 강남구 교육지원과(02-3423-5293)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재진 강남구의원에 따르면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우수성이 입증된 계기가 됐다” 면서 “영어연수프로그램 등이 더욱 질 좋게 운영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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