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글로벌뉴스통신] 2022.04.17(일) 꽃바람이 한창 불어오는 봄의 중턱이다. 신록의 봄맞이 산행은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거금도 적대봉으로 출발~!. 고흥반도 남쪽에 위치한 거금도는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 금산면에서 가장 높은 산 이다.

적대봉(592.2m)은 조망이 아름다운 산길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깊어 가는 봄을 마음껏 느끼며 힐링하는 산행코스로 아주 즐거운 종주산행을 하고 돌아 왔다. 코스는 서촌마을—483.4봉—봉우리3개—마당목재—적대봉—수리바위-금산정사-동정마을로서 종주산행 중 많은 초본, 목 본류 들을 만났다, 특히아름다운 보랏빛 수레국화꽃을 시작으로 각시붓꽃, 한약재로 쓰이는 태산목과, 장딸기 꽃, 삼지구엽초, 쇠물푸레 꽃, 청미래넝굴, 소사나무, 족두리풀, 노각나무, 단풍나무 꽃, 산철쭉, 예덕나무, 소사나무 수꽃, 빨간 붉가시나무 등도 만났다.

종주산행 중 제일 높은 봉우리인 적대봉(592.2m)은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마치 바다에 떠있는 고래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섬에 솟은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서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일원의 바다와 섬도 볼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정상에 둘레 34m, 지름 7m의 큰 봉수대가 정상에 있다. 이번 종주산행은 총 9.8 km로서  소요시간은 4시간, 보행 수는 약 22,500보로 기록되어졌다.

김진홍 논설위원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