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투자심사 통과!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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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투자심사 통과!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개관 목표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2.03.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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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전북도청) 전라북도 슬로건
(사진 제공: 전북도청) 전라북도 슬로건

[전북=글로벌뉴스통신] 한국서예의 대표공간이자 세계서예비엔날레의 상설 전시공간으로 활용 예정인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라북도는 2020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차질 없는 이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부지에 사업비 292억 원(국비 204억 원, 도비 88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7,93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서예진흥법 마련에 따라 서예문화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거점 공간이 건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며 전북도는 한국서예의 국가적 상징이자 진흥공간인 비엔날레관 건립을 기획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하며 현재까지 추진해왔다.

작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 공유재산심의 등을 추진한 바 있는 비엔날레관 건립사업은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올해 5월경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23년 공사착공, ‘25년 상반기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을 통해 한국서예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실현하는 서예진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비엔날레관은 교육영역, 산업영역, 전시영역, 체험영역으로 구성하여 한국서예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고, 1999년부터 이어온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접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연계하고, 서예인과 서예단체의 입주도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을 위한 체험·전시공간 확충으로 서예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서예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비엔날레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한국서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서예인과 도민에게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는 광역자치단체의 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본 사업은 작년 하반기 투자심사에서 한차례 재심사 조치를 받은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사업비 조정 등 조치 후 재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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