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산업 연계형 지원사업 2개 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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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산업 연계형 지원사업 2개 대학 선정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2.02.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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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 대학 영남대 로봇공학과, 안동대 생명백신공학전공 선정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혁신해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경북=글로벌뉴스통신]경상북도는 올해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공모사업에 영남대학교, 안동대학교 총 2개 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3개 대학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이 결정됐다.

선정된 2개 대학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대학별 총 24억 원이 지원되며, 교육과정‧교육방법‧교육환경의 3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진제공:경북도)영남대학교
(사진제공:경북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는 2017년부터 특성화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노하우가 풍부해 인재 양성에 더욱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로봇 산업 분야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로봇관련 대구경북 지역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교과과정을 편성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안동대학교 생명백신공학전공은 2019년에 신설해 2023년에 백신생명공학과로 학과 분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경북도)안동대학교
(사진제공:경북도)안동대학교

코로나19로 국내 백신산업이 확대되고 경북북부 지역을 국가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백신 관련 학과라는 점에서 선정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또 SK 바이오사이언스 등 백신 산업 관련 기업과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온 점이 특성화학과 사업추진 역량이 높이 평가됐다.

향후 경북도는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을 포함한 7개 대학에 2023년까지 추가로 3개 대학을 선정해 총 10개 대학의 특성화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안국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인재유출 등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대학의 특성화학과를 적극 지원해 국내외에서 인재와 기업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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