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평택 사드배치 공약’과 관련해 주민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5~6일까지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윤(석열) 후보는 평택시를 수도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며 “정치적으로도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할 텐데, 올림픽도 열리고 있는 이 마당에 꼭 그래야 했나”라고 말했다.
현장캠페인에서 시민들은 주한미군 기지와 함께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피해당사자였던 평택시민들은 더 이상의 희생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에는 이재명 후보가 발언했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이란 말도 덧붙여 강조해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평택 등지의 사드배치 공약을 철회하지 않는 경우, 지역주민은 물론 외교적인 차원에서도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전문가의 의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김현정 공보단장은 “평택은 2004년 주한미군 이전 때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었고 안보와 관련된 희생을 감수해 온 도시이기에 더이상 희생양이 되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평택 사드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현장캠페인을 주도한 민주당 평택시갑·을 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중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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