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새해를 맞아 기존에 종이 문서로 발송하던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지서를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해 모바일 전자송달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7일(월) 밝혔다.

포항시는 카카오페이(모바일송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송달대상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안내문, 지방세환급금, 자동차세 연납안내문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기존 종이 고지서는 분실·배달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 미수령 시 납기기한 도래 등의 일부 불편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전자송달 방식으로 이를 개선해 지방세정 송달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기존 문서송달 대비 65%인 연간 약 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또한, 장기미수령 지방세 환급금에 대해서도 전자송달 방법을 적용함에 따라 납세자 편의와 동시에 지방세 징수 업무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자송달 고지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로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전자송달 시행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확대하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철저를 기해 차질 없는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