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신규 도로개설사업 2022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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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신규 도로개설사업 2022년 본격 추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1.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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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 이후,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신규 발굴
총 사업비 192억원 투입, 8개 노선 도로개설사업 추진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영도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영도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영도구는 신규 도로개설사업을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3일(목) 밝혔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은 결정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 실효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2020년 7월 1일 20년 이상 시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시설이 전국적으로 일괄 실효되는 과정이 있었고 영도구에서도 99개 장기미집행 도로시설이 실효되는 상황은 피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영도구에서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계획시설의 대규모 실효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영도 비전․전략에 부합하는 기반시설 체계(연결도로망 등)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착수하여 8개 노선을 신규로 지정하였으며, 금년부터 총 192억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도구) 신규도로개설사업 2022년 본격 추진
(사진제공:영도구) 신규도로개설사업 2022년 본격 추진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는 천리교삼거리~일동미라주 간, 영도해수랜드~현대아파트 간, 태종로~해양로 간, 동삼초등학교~동삼로 간, 영선중~부산영상예술고교 간, 하리횟집~자유랜드 간, 동삼초등학교~태림아파트 간, 일동미라주 일원 도로 확장 등이다.

그 외에도 감지해변과 중리를 연결하는 태종대 연결 해안관광도로 등 기존에 시행중이던 대규모 도로공사는 금년에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며, 부산시에서는 부산대교에서 동삼혁신도시간을 이어주는 봉래산터널을 2023년 착공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태종로 미확장 잔여 구간에 대해서도 확장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구의 재정여건은 열악하지만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은 적극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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