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송도 극찬
상태바
윤석열,송도 극찬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2.01.10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안상수 캠프)윤석열 송도 극찬에 안상수 “이재명 대장동 이익 유용할 듯”
(사진제공:안상수 캠프)윤석열 송도 극찬에 안상수 “이재명 대장동 이익 유용할 듯”

[인천=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월) 인천을 찾아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날 행사 직전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포함한 인천당협위원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윤 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송도 개발에 관심을 갖고 안 전 시장에게 “인천 송도가 엄청 좋아졌다. 몇 차례 와봤는데 올 때마다 달라진다”며 송도를 극찬하고 “포스코에서 한 것이냐”고 물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당시 내가 한 구상인데, 원래 미국 게일사로 허가되었지만 내가 포스코와 합작을 하게 만들었다”며 “송도는 환경친화, ESG 행정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도시로서 앞으로 모든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시장은 민선 3·4기 인천시장으로 재임 당시 바다를 매립해 송도국제도시를 개발했다.

이어 윤 후보가 “경선 때 안 전 시장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은 30만 평밖에 안 되고 송도는 수십 배가 크다고 했다”며 “이익도 훨씬 클 텐데, 송도에서는 일체의 비리가 없었다”고 하자 안 전 시장은 “나는 이익을 모두 공적으로 썼다”며 “아마 대장동은 수천억을 선거에 유용하지 않겠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사진제공:안상수 캠프)윤석열 송도 극찬에 안상수 “이재명 대장동 이익 유용할 듯”
(사진제공:안상수 캠프)윤석열 송도 극찬에 안상수 “이재명 대장동 이익 유용할 듯”

안 전 시장은 출범식 후 열린 인천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도 만나 담화를 나눴다. 안 전 시장은 “원 전 지사와 앞으로 인천시 정책을 포함해 전체적인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2022년 새해 첫날 인천신항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열흘 만에 다시 인천을 찾았다”며 “인천은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과 녹색기후기금 등 16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해 있으며 남동, 주안, 부평 등 산업단지를 갖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진취력을 갖춘 도시”라며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인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 신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의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에서 강화·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내세웠다.

특히 “세계 최고의 송도, 영종,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권역별 특화된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송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 헬스밸리로, 세계 최고의 공항이 있는 영종에는 항공정비를, 청라는 수소에너지 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윤 후보의 인천 공약에 대해 “내가 이번 간담회 등에서 인천을 위해 주장한 현안들에 대해 윤 후보가 회상을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원 전 지사와의 활발한 정책 공유를 약속한 만큼 이를 통해 정권교체와 인천시 발전에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