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한류의 꽃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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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류의 꽃을 심다
  • 정지석 작가
  • 승인 2014.09.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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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정지석 작가)
사)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정지석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29일까지 정지석의 작품세계 ‘행복한 사랑’ 전시회를 2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픈식장 에서는 빈자리 하나 없이 휴게실과 다목적 홀에도 모니터까지 작동되어, 예약되지 못한 관람객은 밖에서 서성대고 있는 진풍경속에, 미국인 사회자의 작가약력 소개가 되고 비로서 나의 차례이다. 당당해야 한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면서, 안녕 하세요? 대한민국 Happy Love 작가 정지석 입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정지석 작가)
우리 선조들의 삶은 자연의 이치에 따르며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했습니다. 우주의 근본은 음, 양 오행의 근간에 두는 사상에 근거하여, 이번 전시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방색은  오방정색 이라고도 하는 황. 청. 백 .적. 흑 다섯 가지 한국의 전통 색을 말하며, 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은 중앙, 청은 동, 백은 서, 적은 남, 흑은 북을 뜻합니다. 여기 해피러브 작품들은 선과 아름다운 색이 만나고 한국전통 장고춤을 동적으로 표현 하였으며, 또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의 만남으로, 즉 과거는 항아리로, 현재는 인간의 본질을 넣었고, 미래는 보는 이의 몪 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우리전통 오방색과 그 간색을 주로 사용하여 군 더디기를 버리고 간결하게 표현한 이 작품은 인종, 종교, 사상 까지도 초월한, 작은사랑이 수없이 만나 교감하고 상생하여 큰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동시에 표현한 작품들 입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정지석 작가)
특히 세 번째 p.p.t. 빔은 쏘아지고, 1993년에 그린 ‘와상농악’이라는 작품은 작가 본인이 30년 동안 현재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에 전해 내려오는 마을의 풍년을 기약하는 와상농악 유래는 경복궁 재건의 노역에 힘을 돋우며, 신명을 내기위해 시작되어 일제강점기에 그의 중단 되었다가 해방 후인 1950 년대부터 최고전성기를 이루다가 점차 활동이 중단되었고 발상의 근원지인 와동마을은 신도시 개발로 폐동이 되면서 지금은 잊혀저 가는 작가의 고장 전통놀이 문화 입니다.

동시통역으로 저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마르는 침을 속으로 삼키면서, 30점의 작품 해설로, 과로인지 부어 오른 입술이 따가워도 안 아픈 척하면서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과 그림으로 교감을 나누며, 한국전통 오방색감의 우수성과 미국 대표미술의 양식인 팝아트와 한바탕 힘겨루기를 해보았는데 우리 미술이 더 멋지다는 원더풀! 원더풀 찬사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런 정보를 미술인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해봅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정지석 작가)
저에게 응원과 질책 그리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세월호 아픔의 작품을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 특별히 걸게 하여주신 ‘안산시 학예연구사’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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