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1년 철저한 계약원가 심사로 예산절감
상태바
대전시, 2021년 철저한 계약원가 심사로 예산절감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2.01.0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총 1,677건, 8,260억 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원가 심사를 실시해 21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원가 심사제도는 공사 ․ 용역 ․ 물품구매 계약 발주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방법의 적정 여부 등을 심사하여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3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 1억 원 이상의 전기ㆍ통신ㆍ기계ㆍ조경공사와 5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계약 등에 대해 계약원가를 심사하고 있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발주기관별로는 사업소 59억 원, 본청 48억 원, 공기업 49억 원, 자치구 6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분야별로는 공사 614건 155억 원, 용역 430건 45억 원, 물품 633건 17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그 동안 계약심사 부서에서 축적해 온 심사 사례와 원가산정 기준 등을 토대로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라고 감사위원회는 분석했다.

대전시 최진석 감사위원장은 “올해에도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계약심사 업무편람 배포 및 타시도의 심사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 추진 부서와의 소통을 늘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원가의 적정한 산정을 유도하고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그동안 감사위원회가 축척해 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계약심사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