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벌뉴스통신]야생화 복수초ᆢ(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살이 다년생 초본으로서 한국에선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 산지의 숲속에서 자생되고 있으며 꽃이 필 때는 5~15cm정도로 자라며(제주도와 남해안 바닷가에 자라는 것 은 “개복수초”) 꽃이 지고난 후에도 크기가 좀 더 자라는데(30cm 정도) 복과 장수를 의미하여 이웃 일본에서는 정초에 지인들에게 이 꽃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원산지는 복수초 학명(Adonis amurensis Regel & Raddle)에 표기되어 있다시피 아무르강 주변에서 이른 봄 땅이 녹으면서 바로 꽃대를 올려 피여 '얼음새꽃' '눈색이꽃' 으로도 부르고 있으며 꽃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화(雪蓮花)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꽃에 햇빛이 비추면 오목거울 모양으로 꽃잎을 펼쳐 잎 표면의 광택으로 햇빛을 반사시켜 암술머리에 열을 모아 주변온도 보다 평균 6 도나 높아 이른 봄 곤충들을 불러들여 꽃가루받이를 한다고한다. 또 뿌리에는 지난해 영양생장을 통해 비축된 에너지가 주변 얼음도 녹이는 열량을 가진 식물이라고 한다. 서울에는 이달 하순경 홍릉수목원에 가면 복수초 꽃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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