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밤사이 눈 내린 날의 아침 산책길
휘감아 굽이진 양재천 산책길 따라
얄팍한 하얀 눈 위에 촘촘한 발자국, 그 자체만으로도 오늘의 분위기를 말한다.
'몽촌토성' 해자垓子 옆에는 물기를 좋아하는
나무들이 자라고 수간樹間 산책을 즐기는이들의 발자국이 길이 되었다.
살짝 덧칠한 듯한 눈 길,
밤 사이 자연이 그린, 부지런한이 눈에만 보이는 귀한 그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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