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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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선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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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원미도서관이 국토해양부가 「녹색 건축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설계지원부분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전국 공공기관이 소유한 15년 이상 경과한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107개 건축물이 신청하여 시범사업 선정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원미도서관 전경

 부천시 원미도서관을 비롯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청주 시립미술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 10곳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거듭 태어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과 설계지원사업 두 가지이다. 부천시 원미도서관이 선정된 설계지원사업은 건축물 용도별·형태별·규모별 그린리모델링 요소를 발굴하여 최고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수준으로 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설계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에 건축물에 모두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부천시는 지난해 부천수목원, 자연생태박물관 및 오정구청사 등에 100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시설을 꾸준히 설치했다.

「저탄소 녹색도시」와 「에너지절약 모범도시」구축을 위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목표관리제 시행 △공공 기관 그린카 보급사업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그린홈 보급사업 △고효율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번「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공공건축물은 물론 민간건축물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로인해 부천시가 추진해온 「에너지절약 모범도시 구축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원미도서관은 이번 설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관계전문가 합동으로 구조․에너지 진단, 그린리모델링 컨설팅과 사후모니터링을 지원받는다. 차기 시공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선정될 계획이다. 내년 중이면 리모델링된 부천시 원미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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