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한국전통문화 김장담그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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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한국전통문화 김장담그기’ 체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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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상구) 한국전통문화 김장담그기
(사진제공:사상구) 한국전통문화 김장담그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상구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채호)는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성인문해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수강생 10여명이 지난 2일(목)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활동은 모라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덕순)에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수강생이 참여하게 되어 이루어졌으며, 강사로 나선 김덕순 회장이 배추에 양념장의 양을 잘 조절해야 맛있는 김장이 된다는 말에 수강생들은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이내 우리네 김장김치 담그는 소소한 가정의 아낙네처럼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사진제공:사상구) 한국전통문화 김장담그기
(사진제공:사상구) 한국전통문화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김치를 처음 만들어 보니 힘들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 진정한 한국사회의 일원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직접 만든 김치 한통을 들어보이며 오늘 저녁은 김장김치로 맛있게 먹겠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임채호 동장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 인구는 우리의 이웃이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만큼 우리의 언어 한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문화도 이해 할 필요가 있어 이런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오늘 참여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하루속히 우리문화에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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