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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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 개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1.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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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안양시 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
(사진제공:안양시)안양시 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

[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시는 30일(화) 시청사 3층 상황실에서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안양노동인권센터를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노동현안이 더 이상 국가사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책무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최 시장의 의지를 반영, 전국 최초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하게 된 것이다.

총회에서는 최 시장과 최 우규 시의회의장이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 임원선출과, 정관, 운영계획, 예산 등을 심의하고 결정, 센터설립을 위한 승인절차를 마무리했다.

안양노동인권센터는 그동안 설립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 검토를 한 결과 타 지자체들이 직영이나 위탁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분석, 센터의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영리 사단법인 방식을 선택했다.

센터는 이번 총회를 통해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정책기획, 상담구제, 노동환경 개선, 노사협력, 교육홍보 등 5개 분야의 조직을 구성,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일부 필요분야에는 공무원을 파견해 시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시 운영기관으로써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7월 노동인권센터T/F팀을 구성, 공무원노조 희생자들의 복직을 통한 노동활동 경험을 활용, 지난 9월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뿐만 아니라 타 기관의 노동인권센터를 심도 있게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센터의 설립을 추진해왔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더 어렵고 더 취약한 노동현실은 노동자들만의 책임이 아닌 국가와 사회, 특히 지방정부의 책임으로서 인식하고 개선하는 발상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노동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안양시부터 노동 인권존중 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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