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論)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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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時論)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11.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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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캠페인과 건강한 숲 만들기 운동

     

(사진 : GNA-J.H.KIM) 영월 청령포 지역의 건강한 소나무 숲 모습
(사진 : GNA-J.H.KIM) 영월 청령포 지역의 건강한 소나무 숲 모습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지나간 여름 코로나와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 강원도 태백산(1,566m)아래 태백시에 위치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儉龍沼)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黃池) 그리고 고생대시대 지질이 형성되었다는 해발 700m에 위치한 영월 상동 이끼계곡을  답사했다. 하루에 2 천 톤의 지하 용천수를 내뿜는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서 514 km 흘러서 서해로 그리고 황지연못은 하루 5천 톤의 용천수가 517 km 흘러서 남해로 흘러간다.

(사진 : GNA-J.H.Kim)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사진 : GNA-J.H.Kim)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살아있는 강물은 흘러 내려가면서 자신도 살고 남들도 살린다“란 격언처럼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 용천수가 흘러 내려가면서 아름답고 건강한 코리아로 발전 되어가기를 기원도 해 보았다. 태양계에서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 되어진 이후 5.7억 년 전에 이끼 와 지의류로 부터 시작된 자연 생태계의 형성은 3.6억 년 전부터 은행나무 등 겉씨식물이, 1.4 억 년 전 부터는 겉씨식물인 꽃이 탄생 되고, 6 천 만 년 전이 되서야 활엽수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 지구상에 숲 생태계가 제대로 정착 되어졌다. 

이로부터 인류의 탄생은 숲 생태계의 탄생 및 정착 후 오랜 세월이 지난 600만 년 전에야 비로써 아프리카 콩고 지역을 중심으로 유인원 형태로 지구상에서 공생관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가꾸어온 지구의 숲 생태계 터전 속에 인류가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뿌리를 내리면서 살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사진: GNA-J.H.Kim) 울창한 숲 속의 LOVE CALL
(사진: GNA-J.H.Kim) 울창한 숲 속의 LOVE CALL

용어적인 측면에서도 숲 생태계와 연관되는 용어들 특히 경제란 뜻의 ECONOMIC은 ECO + NOMIC 의 합성어 즉 생태경제의 의미가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오늘날의 경제란 단어의 어원이 되어졌다. 즉 현대사회의 경제 및 경영관리의 기본은 자연 및 숲 생태계의 원리에서 인용 및 모방되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까지 식물들의 생존방식처럼 과학적이고 완벽한 경영관리가 이루어지는 개체가 누구 일까?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시할 때 휴식(休息)의 의미는 쉴 휴(休)에 숨 실 식(息)자의 결합어로 표시, 휴식이란 나무 밑에서 코로 복식호흡을 하는 행위로 표시 했으며, 영어에서도 숲의 의미인 Forest가 영어로 휴식을 위하여(For+Rest) 합성어인 것을 감안하면 숲 생태계의 인문학적 해석으로 동양과 서양의 학자들이 숲을 인식하고 인지하는 관점이 똑 같았다고 볼 수가 있다.  

(사진; GNA-J.H.Kim) "박태기나무" 꽃 들의 아름다운 사랑 표시
(사진; GNA-J.H.Kim) "박태기나무" 꽃 들의 아름다운 사랑 표시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어진 바와 같이 숲은 거대한 산소공장, 정수공장, 수 처리시설공장, 소음 방지공장, 건강약품 생산 공장, 이산화탄소 재처리 공장, 암석 분쇄공장, 토양갈이 공장, 공기정화, 피톤치드, 음이온 생산 공장 등을 두루 가추고 있는 종합 생산 공장이다. 이렇게 감히 인간이 넘볼 수 없는 완벽한 대단위 공장들을 모두 갖춘 주체가 바로 숲 생태계(Forest Eco-System)가 아닐까?.

(사진;GNA-J.H.KIM) 풀 과 나무들의 처절한 삶의 투쟁 모습
(사진;GNA-J.H.KIM) 풀 과 나무들의 처절한 삶의 투쟁 모습

이런 상태에서 오랜 공간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숲 생태계는 그들의 생존을 위하는 나름대로의 지혜와 공생의 철학을 터득하면서 그들의 삶을 유지하면서 살아오고 있다. 태백산에서 만나본 고생대 시대의 이끼와 지의류의 아름다운 공생관계~~.또 오래전 설악산 중청봉 (해발 1,600M)의 등산로에서 만난 질경이(일명: 차전초-車前草)부터 그들만의 Blue Ocean 전략을 터득했고, 그들 나름의 처절한 삶의 철학을 배웠고, 개다래나무가 자신들의 종족 번식을 위한 곤충들 유인작전을 위해서 잎 색갈이 초록에서 흰색으로 잠시 변화되는 모습과 가짜 꽃을 형성하는 산수국, 백당나무와 불두화 등에서 그들의 현명한 삶의 지혜에 감탄하는 등 숲은 우리들에게 슬기로운 삶의 지혜와 메시지를 항상 제공해 주고 있다.

(사진:J.H.KIM)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4,800년 넘게 살아 가고있는 나무
(사진:J.H.KIM)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4,800년 넘게 살아 가고있는 나무

숲 생태계와 인간들의 공생 및 상생관계는 6백만 년 전 지구상에 인류가 처음으로 태어나면서 자연과 숲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생활공간과 터전을 가꾸고 만들어 가면서 전적으로 그들의 생태계에 의존하면서 생명력과 삶을 유지하여 왔다. 즉 그들은 오래전부터 함께 서로의 관계를 인정 및 존경하면서 공생과 상생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18세기 초 1차 농경문화 시대까지 유지되어 왔었는데, 18세기 중반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1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의 자연과 숲을 가꾸고 경작하면서이어져 내려온 영농 방법 등이 인구의 증가 및 산업혁명의 발달로 자연 및 숲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숲 및 자연 생태계와 인간의 상생 및공생관계가 파괴되어 지면서 발생되기 시작한 지구 기후 온난화 문제, 심각한 탄소 배출문제, 물 부족현상, 기후변화, 북극빙하 해빙문제, 바다의 수면및 수온 증가문제 등 심각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사진: GNA-J.H.KIM)백두대간 대관령 부근에 있는 나무 성황당 모습
(사진: GNA-J.H.KIM)백두대간 대관령 부근에 있는 나무 성황당 모습

자연 및 숲 생태계와 인간의 공생관계는 필연적이며 절대 절명의 협력관계로서 서로 서로가 필요성 과 당위성 인정하면서 협력해 나아가는 길만이 앞으로 다가올 지구의 커다란 재앙으로부터 자연과 숲 생태계와 지구 및 인류를 보호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한민국도 지난 7월 UN 산하기구인 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세계경제 규모로 12위 선진 국가지위로 만장일치로 가결, 선진국가의 대열에서 자연 및 숲 생태계를 보호하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하여야할 것으로 판단 되어진다. 

(사진=J.H.KIM) 눈꽃이 만들어 놓은 사랑나무의 아름다음--
(사진=J.H.KIM) 눈꽃이 만들어 놓은 사랑나무의 아름다음--

”자연과 숲 생태 지킴이“ 갬페인등 민간 부문에서 크게 확산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교육과정에서부터 적극적인 숲 사랑 운동, 건강한 숲 가꾸기 운동,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Leave No Traces)등 환경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다함께 노력해야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끝으로 20세기 최대의 발명가였던 ”알렉산더 그라함 벨“이 유언으로 남긴 충언을 소개 합니다. 
   
“숲속으로 온몸을 던져보라, 늘 다니던 길을 살짝 벗어나, 한적한 숲속 길을 거닐어 보라, 그러면 반드시 전에 느끼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발견 하게 될 것이다. 숲속으로 온몸을 던져 보라.”
                                        
                                                              (글로벌뉴스통신 논설위원장 : 김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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