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고 친구·선생님과 마음을 주고받는 ‘감사과 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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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고 친구·선생님과 마음을 주고받는 ‘감사과 데이’ 운영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1.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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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고 친구·선생님과 마음을 주고받는 ‘감사과 데이’ 운영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고 친구·선생님과 마음을 주고받는 ‘감사과 데이’ 운영

[군포=글로벌뉴스통신]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군포고등학교(교장 정규성) 학생자치회는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감사과 데이’ 행사를 한 달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과 데이’는 학생, 교직원 등 군포고 교육 가족에게 고맙거나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이다.

감사와 사과는 어원적으로 유사한 의미를 지녔다. 감사(感謝)와 사과(謝過)에 공통으로 쓰이는 한자 사(謝)는 활쏘기를 할 때 서로 건네는 말로 ‘사양하다, 감사하다’는 뜻을 담고 있어 고마움을 표시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군포고는 공동체 생활의 핵심 역량인 소통과 공감 능력 강화를 위해 교육 가족 간 진솔한 감사와 사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자치회는 20여 건의 사연을 신청받아 지난 5일 도서관에서 사연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연 신청자는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상대방 앞에서 읽고 편지와 함께 사과가 든 선물꾸러미를 건넨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연 전달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포옹을 나누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등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권 교감은 “‘TSL’(Thank, Sorry, Love)은 우리가 세상을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자주 표현해야 할 핵심적인 말임에도 막상 표현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많은 사람 앞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기획한 학생자치회와 이 행사에 함께한 군포고 교육가족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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