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과 청계천의 단풍 그리고 주거단지에 스며든 가을 정취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도심 한복판에 핀 단풍
서울의 한복판 종로구와 중구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10.84㎞의 하천.
청계천淸溪川~
그 이름 만큼이나 맑은 물 위에 비친 석양夕陽 속 붉게 물든 단풍
이곳이 도심이라는 것을 잊을 만큼 무척 아름답다.
도심을 가로 질러 중량천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청계천의 상징적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소라탑에서
지척인 거리에 있는 덕수궁德壽宮~
원명은 경운궁慶運宮이었던 사적 제124호로 지정된 덕수궁德壽宮
서울 도심 한복판 6만1500㎡ 넓은 터에 정문인 대한문大漢門과
중화문中和門, 광명문光明門을 잇는 "덕수궁 돌담길"로 둘러싸인 곳
"덕수궁 돌담길''
그 어휘 자체만으로 노랫말에 자주 불리울 만큼 회자되는 장소이며 낱말
그 덕수궁 돌담길이 가른 형형색색 만추의 풍광이
도시색 짙은 담장 밖 세상에 대비되어 더욱 두드러진다
1980~88년까지 강서구-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등에 건설한
목동 아파트단지
그 간의 역사를 말하듯
가꿔진 수목들에 물든 단풍이 진출입로 주변부터 가을 맛을 낸다
2000년대 들어 재건축 된 5층 규모의 잠실아파트 1~4단지는
3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로 변신했고
이곳에서 바라 본 한강 건너 남산까지
곳곳에 단풍이 물들어 있는 풍광은 1970년대 부터 쌓아온 잠실의 역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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