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훈)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를 만나는 시간 오늘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임효례 군포지부장을 만나 다문화주부클럽 사진교실 관련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군포지부장을 하고 있으며, 군포시유튜브기자와 군포기록활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제가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게 된 시기는 청소년기였습니다. 유난히 키가 작은 저는 특히 청소년기라 신체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던 때였습니다. 그 때 마침 성당레지오 단체에서 재활원에 봉사를 갔었지요. 그 재활원에는 나와 나이가 같은 친구들이 혼자스스로는 먹는 것도 배설물도 처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내 신체에 대해서 두발로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갈 수 있고 하고 싶은 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주셔서 감사기도를 했었습니다. 재활원을 나온 후 나는 그 친구들이 자꾸 생각이 났었고, 나는 그 친구들 대신까지 열심히 일해서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Q. 소속하신 자원봉사 단체는 어떤 게 있나요?
군포소상공인소설클럽과 다문화주부클럽입니다.
Q. 본인이 하시는 활동내용을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저는 지역아카이빙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생태강사와 다문화주부클럽 사진교실에서 사진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군포소상공인소셜클럽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 방법등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Q. 수많은 자원봉사 중 다문화주부클럽 사진교실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스페인을 여행하던 중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그 때 만났던 한국국적의 스페인거주인 우리나라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남편하고 싸울 때 한국말로 하고 싶은 말다하고 싸웠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고, 다른 한사람은 한글이라면 내용에 관계없이 무조건 읽는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언어의 장벽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굉장히 크게 차지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세계 공통언어인 사진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나누고 싶어서 시작 했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하시는데 힘든 부분은 없었나요?
내가 내 재능으로 함께 나누기 때문에 힘든 부분은 없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자원봉사는 곧 내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선에서 일을 할 때는 정신없이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의 시간을 조금씩 나누면서 사는 것이 내 자존감을 높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자원봉사만의 매력을 말씀해주신다면?
봉사는 나를 위한 것이고,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습니다.
Q. 자원봉사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조금은 서투르고 부족해도 함께 섞이면 서로 좋은 이웃이 된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Q.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하시는 원동력은 무었인가요?
내 삶의 가치가 나눔으로 인하여 내가 더 위로를 받고 살아가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못 다하신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까지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지금도 사춘기 시절의 생각은 변함이 없는데 나눔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살다가 10여 년 전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면서 군포의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지체장애인들과 사진수업을 하면서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Q. 자원봉사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한마디로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