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글로벌뉴스통신]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조원삼)는 올해 충북지역에서 채취한 종자 73종을 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전달해 수목원 시드볼트에 저장된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전쟁과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된 세계적으로 중요한 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
채취한 종자는 충북의 산과 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대상으로 채집한 73종(음나무, 산딸나무 층층나무, 주목, 오동나무 등)으로 종자저장용 블랙박스에 담아 저장된다.
이번 종자 기탁은 2018년 5월 양 기관이 산림식물자원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18년 7월 1차로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종자은행에서 보유 중인 41종(희귀 및 특산식물 등)에 대한 종자 기탁 이후 2차로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 될 예정이다.
조원삼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충북에서 서식하고 채집한 식물유전자원이 안전하게 저장되어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우리지역에서 채집한 종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저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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