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시가 오는 4일까지 원도심 지역인 만안구에서 30년 이상 영업해 온 노포 45곳을 선정해 '만년가게' 인증판을 수여한다.
이 노포 45개곳은 지난 1992년 이전 오픈해 현재까지 영업 중인 점포들로, 관할구인 만안구가 출장소에서 구청으로 승격한 해인 1992년을 기준으로 했다. 대기업 자회사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은 제외됐다.
'만년가게' 인증판은 만안구에서 장수한 점포를 대상으로 장인정신이 깃든 명소임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만안구는 '우리동네 마을한바퀴 현장소통 투어'라는 테마로 오는 4일까지 각 동별 명소와 걷기 좋은 길을 탐방하며, 이 점포들을 방문해 '만년가게' 인증판을 수여한다.
이영철 만안구청장은 "만안구의 명소와 노포를 소개해 추억을 선사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지역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도 듣고자 한다"며 "특히 45개소 노포와 지역명소 및 소박한 스토리를 담은 책자 '행복만안길'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달 발간되는 '행복만안길'은 △행복한 우리동네, 만안을 담다 △만안의 오랜 벗, 만년가게 △길을 걸으며, 만안의 숨결을 느끼다 등 3개 테마로 집필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시민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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