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사람도서관, 시범 운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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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사람도서관, 시범 운영 나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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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사람도서관, 시범 운영 나서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사람도서관, 시범 운영 나서

[시흥=글로벌뉴스통신]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황금빛 바다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의 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시흥사람도서관(Human Library)’ 시범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어릴 때 보았던 책 속의 한 문장이, 삶의 어려운 시기에 만났던 누군가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시흥사람도서관은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 경험을 지닌 개인(사람책)이 독자와 만나 대화로 정보를 전달하는 재능기부형 도서관이다.

한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좋은 정보원이 될 수 있듯, 종이책에서는 느끼지 못할 생생한 이야기를 시흥사람도서관을 통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흥사람책 모집(발굴)이 시작됐는데 현재 사람책에 등록한 인원은 총 190여 명에 달한다. 의사, 아나운서를 비롯해 IT전문가, 시인, 교사, 자원활동가, 공무원, 예술가, 서핑국가대표 등 다양한 직군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흥사람책의 경험과 지식을 열람하고 싶은 독자는 <시흥사람도서관> 블로그(blog.naver.com/shumanbook)에서 사람책 목록을 확인한 후 열람 신청을 하면 된다. 
열람 신청은 이메일이나 네이버 폼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신청한 사람책과 일정 등의 세부 내용이 협의되면 열람이 확정된다.

열람 운영 시간은 평일 화요일에서 금요일 10시부터 20시까지이고, 주말은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현재 중앙, 소래빛, 목감도서관에서 열람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줌(ZOOM)을 통해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흥사람도서관 담당자는 “보다 풍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람책 등록부터 대출, 열람까지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2022년 상반기에 홈페이지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므로, 홈페이지 오픈 전에 운영되는 블로그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과 관내 이웃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싶은 시민은 언제든 시흥사람책으로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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